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중일 정상 "'완전한 비핵화'에 일치"…'판문점 선언' 지지도 확인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5:07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중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 일치했다고 9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세 정상은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표했다.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한중일 FTA 교섭 가속화에 대한 의견에도 일치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9일 오전 도쿄(東京) 모토아카사카(元赤坂)의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6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일치했다.

한중일 세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은 한중일 세 정상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3개국이 협조해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세 명이서 면밀하게 얘기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안정 분위기를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 리커창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은 일본의 입장에 이해를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납치와 핵·미사일 등 모든 현안이 해결된다면 북일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대화궤도에 돌아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으며, 북일 대화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 과정에서 한중일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을 기대, 약속한다"고 말했다. 

세 정상은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지지의사도 나타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다만 통신은 "아베 총리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자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단계적인 압력 완화를 얘기하고 있다"며 "양국 간 발걸음을 맞추는 것이 과제"라고 전했다. 

세 정상은 한중일 FTA 교섭을 가속화하는 것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학술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2년 반만에 다시 열렸다. 리 총리와 문 대통령은 이번이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이다. 

◆ 한중일 정상회담의 포인트

▲ 한반도 비핵화, 납치문제 해결 연대

▲ 한중일 FTA 교섭 가속화

▲ UN 안보리 결의 이행

▲ 한중 정상, 납치문제에서 일본의 입장에 이해

▲ 판문점 선언을 지지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