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PC삼립, 양산빵 가격 슬그머니 인상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06:26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5:32

편의점, 수퍼 판매 양산빵 가격 일제히 올라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서민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은 양산빵 가격도 올랐다. 고삐 풀린 물가 인상 대열에 양산빵도 합류하면서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산빵 1위 업체인 SPC삼립은 지난 7일부터 기업형수퍼마켓(SSM)과 편의점 등에 공급하는 빵 4종의 출고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단팥크림빵, 카스타드단팥빵, 치즈후레쉬팡, 스위트데니쉬 등 총 4종이다. SPC삼립이 출고 가격을 올리면서 이를 반영한 소비자 판매가격도 일제히 뛰어 편의점 가격 기준 평균 11% 가량 인상됐다.

가장 가격 인상폭이 큰 제품은 치즈후레쉬팡으로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무려 13.3% 올렸다. 단팥크림빵, 카스타드단팥빵, 스위트데니쉬 등 제품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인상했다.

앞서 SPC삼립은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겨울 시즌 주력 제품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의 출고가격을 개당 100원씩 인상, 평균 10% 수준으로 올린 바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 및 원부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면서 "과거와 달리 전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지 않고 일부 제품 가격만을 시차를 두고 올려 가격 인상 저항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부터 시작된 식음료·외식 가격 줄인상이 최근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이번 달 동아오츠카는 데미소다(250㎖)와 포카리스웨트(630㎖) 가격을 각각 20%, 4.5% 올렸고 지난 달 해태제과는 오예스와 맛동산, 웨하스 등 5개 주력제품을 평균 12.7% 인상했다.

SPC삼립 베이커리 관계사인 파리크라상의 경우 지난 2월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동일 가격인상을 적용하는 대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주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커피 등 음료 제품에 대해선 이미 가격자율제를 시행해왔다. 지역 가맹점마다 커피 가격이 1500원부터 2000원까지 차이를 보이는 이유다.

이 외 CJ제일제당이 햇반,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가격을 올렸고 코카콜라 음료, 롯데제과 과자 및 사탕 등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한 대형마트에 양산빵이 진열된 모습. <사진=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