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에 검사로 첫 등장한 정유미 [사진=MBC 검법남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검법남녀' 첫 방송에서 정유미가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초임 검사로 변신했다 .

정유미는 1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회에서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검사 은솔 역으로 첫 등장을 했다.

이날 은솔은 형사 8부로 정식 발령을 받고 첫 사건을 맡았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 8부는 온갖 잡범은 물론 치정, 조직폭력, 살인까지 난무하는 험악하기 그지없는 부서다. 은솔은 첫 사건부터 ‘부부 폭행 치사 사건’을 맡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처음으로 맡은 살인 사건의 모든 정황상 범인은 남편을 가리키고 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피의자가 ‘혐의 없음’ 무죄를 판결 받을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은솔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끝까지 사건을 놓지 않고 결정적 증인을 확보하며 활약했다.

정유미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을 지닌 초임 검사 캐릭터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는 평이다. 극 초반부에서는 밝으면서도 열정을 가진 초임검사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하는가 하면, 인간미와 정의감이 넘치는 은솔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냈다.

정유미는 앞서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KBS2 ‘국수의 신’, SBS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활약했다. 특히 전작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드라마 PD 하도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정유미가 출연하는 MBC '검법남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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