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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뮤직뱅크' 하차…KBS "당분간 솔빈과 스페셜 MC 체제"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10:52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10:52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흉기 위협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이 KBS '뮤직뱅크'에서 하차한다.

KBS '뮤직뱅크' 제작진은 "MC 이서원씨와 관련된 사건보도 이후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하였고, 그에 따라 이서원씨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씨와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임 MC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뮤직뱅크' 측은 "매주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뮤직뱅크 제작진은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한 뒤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려던 B씨의 행동에 화가 나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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