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이란 제재 우려 속 보합…브렌트 장중 80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03:50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06: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에 따라 이란산 원유 공급량 감소 전망이 부각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보합인 배럴당 71.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5센트(0.1%) 상승한 79.3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브렌트유는 80.50달러까지 올랐다가 레벨을 낮췄다.

브렌트유가 지난 2014년 11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유가는 방향성을 타진하지 못했다.

미국산 원유의 경우 지난 2014년 11월 28일 이후 최고치인 72.30달러까지 오른 후 반락했으며 브렌트유도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폐기를 선언하면서 조만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다시 부과돼 이란산 원유의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유가를 띄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달러화의 강세 흐름에도 원유 선물을 매수하며 유가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최근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 총재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제재에 진지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분석했다.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세 역시 유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다만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강했던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선진국의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 150만 배럴에서 140만 배럴로 낮춰잡았다.

IEA는 “최근 지표가 2018년 1분기의 강한 성장세와 2분기 강한 시작을 보여줬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높은 유가로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