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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회장 공백' 태광그룹, '3세체제' 이현준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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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지배구조 개편 8월 마무리
이호진 전 회장 장남 이현준씨 그룹 지배력 강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6년째 회장직이 공석인 태광그룹이 '3세체제'준비에 본격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된 그룹내 일감 몰아주기와 지배구조 문제를 올해 8월 마무리하면서다. 그 과정에서 이호진(56) 전 회장의 장남인 이현준(24)씨의 그룹내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8일 태광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그룹내 정보기술 계열사인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간 합병 추진 계획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태광측은 "두 회사의 합병(8월)과 함께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개월동안 추진해 온 계열사간 출자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제고를 우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12월 이호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1000억원 상당의 티시스 사업부문 지분 전체를 무상으로 증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와 시민단체로부터 지적받아왔던 일감 몰아주기 등 내부거래 논란을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태광그룹의 이같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전체 계열사 수가 26개에서 22개로 줄어들게 된다. 동시에 현준씨의 그룹내 주요 계열사 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계에선 자연스레 태광그룹의 3세 경영과 연결 짓고 있다.

현준씨는 현재 티시스를 통해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2대주주로 올라있다. 현준씨는 합병 티시스 지분도 40% 넘게 확보, 향후 티시스를 통해 태광산업과 기타 계열사를 지배할수 있게 된다.

그외에도 현준씨는 이채널과 티브로드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의 지분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94년생인 현준씨는 현재 해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순위 50위권인 태광그룹은 지난 2012년 이호진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6년째 '회장'이 없다.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2003년 이식진 전 부회장이 지병으로 타계하자 경영권을 물려받고 2004년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다.

그러다 2011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1·2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파기환송심을 거쳐 징역 3년6개월을 받았다. 현재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돼 2012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나 집과 병원을 오가며 투병중이다. 이 전 회장 입장에선 경영권 승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호진 회장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더라도 건강 등을 고려할때 경영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 지분 구조 변화(잠정) <표=태광그룹>

현재 태광그룹의 주요 의사 결정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전 회장의 큰 매형인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을 그룹 고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재계에선 허 전 부회장이 태광그룹의 경영권이 현준씨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간 관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은 그동안 문제됐던 그룹 지배구조 자체를 법과 제도의 틀에 맞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라며 "3세 경영은 현재로선 전혀 논의의 대상도 아니고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일축했다.

현준씨로의 경영권 승계 과정의 남은 변수는 그룹 장손인 이원준(40)씨가 꼽힌다. 원준씨는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첫째 아들인 이식진 전 부회장의 장남으로 이호진 전 회장과는 조카-삼촌 사이다. 

원준씨는 지난 3월말 기준 흥국생명(14.65%)의 2대 주주이자, 태광산업(7.49%)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그룹내 상속분쟁 당시 이호진 전 회장과 대립하기도 했다. 재계에서 향후 그룹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원준씨는) 단순히 지분만 가지고 있는것 뿐"이라며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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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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