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가 셰어하우스 사업에 2억원을 후원했다.

18일 HUG에 따르면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HUG 셰어하우스사업 후원금 2억원을 '함께일하는재단'에 전달했다.

HUG 셰어하우스 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 및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주변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월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손종철 HUG 부사장(오른쪽)과 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왼쪽)가 HUG 셰어하우스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현재 1호점(서울 답십리), 2호점(경기 안양)에 청년 38명이 생활하고 있다. 올해 후원사업인 3호점(사업지 미정)은 30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까지 신청가능하다. 함께일하는재단의 심사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관련학과(건축, 도시계획, 실내 디자인 등) 학생을 중심으로 입주자를 선발한다. 인테리어 시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해 거주자 니즈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손종철 HUG 부사장은 "HUG는 이 사업을 통해 최근 각광받는 소셜하우징 형태의 새로운 청년주거 대안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