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뮤지컬 '록키호러쇼' 업그레이드돼 1년 만에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0:16

B급 컬트 뮤지컬…8월3일 개막 예정

뮤지컬 '록키호러쇼' 포스터 [사진=알앤디웍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새로운 프러덕션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록키호러쇼'는 지난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까지 네 차례 공연됐으며, 지난해 알앤디웍스에서 새롭게 제작을 맡아 무려 9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났다. 극은 대표적인 컬트 뮤지컬로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간 알앤디웍스 프러덕션은 '록키호러쇼'의 B급 컬트 문화가 지닌 고유의 정서는 유지하되 '낯설다'는 선입견을 '신선하다'는 흥미로움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원작 동명영화 상영회 및 쇼케이스 진행, 콜백(call back) 참여 방버이 담긴 리프릿 월간 록키를 전 관객들에게 배부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밖으로 나온 배우들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점이 가장 호평받았다. 작품은 단순 관람을 넘어 관객이 공연 일부가 된다. 관객들은 극 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해 환호와 야유를 보내거나 추임새를 따라 하게 된다.

알앤디웍스 측은 "이번 시즌에도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 모두가 작품에 동화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며 "기존 질서와 가치를 뛰어넘는 신선함으로 무장한 '록키호러쇼'가 기존 관람 문화와는 차별화된 관객 참여형 공연 콘셉트를 강화한다.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크리에이터들이 다시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인다. 오루피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한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6월 첫 티켓 오픈과 함께 캐스팅 공개를 앞두고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