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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북지사 선거] 23년간 한국당 텃밭...'문풍' 뚫고 이철우 수성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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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7개 광역시도 중 한국당이 안정적 승세 보이는 곳
"대구경북 여론 예전만 못해…남은기간 잘해서 승리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경북지역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래 늘 보수가 승리의 깃발을 꽂아왔던 지역이다. 경북을 보수의 심장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이를 방증하듯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연일 한국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경북을 수성해 7번째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19일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율은 41.5%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초반 판세에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23.7%)를 두배 가까이 앞섰다.

뒤이어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가 10.5%, 박창호 정의당 후보가 3.4%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내세우며 맞섰지만 아직까지 경북지역에서는 이철우 전 의원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1일 열린 6.13 지방선거 경북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철우 의원 블로그>

실제 그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도 이철우 후보의 지지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준비된 현장도지사 이철우' '이철우 딱좋아'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환호하며 이 후보의 출마를 응원했었다.

문제는 최근 보수를 둘러싼 여론이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지역에서조차 좋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8~11일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TK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7.3%로 한국당 지지율인 36.7%를 소폭 앞섰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보수가 분열된데다 홍준표 대표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면서 TK지역에서조차 보수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셈이다. 이 때문에 TK에서도 한국당이 확실히 승리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많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TK와 PK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워낙 강한 데여서 보수가 안정적으로 승리해왔던 곳이지만, 최근 여론이 이전만 못하다"면서 "선거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은 만큼 그 사이에 더 분발해 확실히 승리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열린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철우 의원은 "경상북도 270만 대구 250만 이분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전국에 있는 분들을 끌어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안 나서면 전국이 어렵게 된다"면서 "여러분을 믿고 하루에 500km이상 뛰고 있다. 몸무게도 4kg이나 줄었고 얼굴도 새카맣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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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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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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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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