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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면역항암제 임상, 美 국립 암연구소 지원 받아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5:45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5:45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뇌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의 암치료 평가 프로그램(CTEP)에 채택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NCI로부터 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하이루킨은 제넥신과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이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하이루킨은 T세포(면역세포)를 증식·강화하는 물질인 '인터루킨-7(IL-7)'의 약효가 오래 가도록 만든 물질이다. 

하이루킨-7의 미국 내 첫 번째 임상은 NCI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화학 방사선요법을 받은 뇌암 환자 12~75명을 대상으로 하이루킨-7을 투여하고 투약용량, 효능, 부작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뇌암은 뇌 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통틀어 일컫는 질환이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 방법은 수술 및 화학방사능 치료다. 치료 후에 평균 생존 기간은 약 12개월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매우 낮다. 

<이미지=제넥신>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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