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4회 DIMF 뮤지컬 스타'
내달 3~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2차 예선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2차 예선이 내달 3일과 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 장면 [사진=DIMF] |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 측은 29일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2차 예선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3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1차 예선은 지원자의 증가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지난 24일 1차 예선을 통과한 241명을 공고했으며 본선 무대를 향한 2차 예선을 준비중이다.
영상으로 1차 예선심사를 진행한 중국, 필리핀 등 글로벌 참가자 외에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해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제주도 등 17개 광역시도에서 몰려온 전국의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은 자신들의 끼와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 분장,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경연을 펼쳤다.
DIMF 관계자는 "올해 처음 본 대회에 참가하거나 지난해 예선 탈락하고도 재도전하는 지원자, 3회 연속 입상을 노리는 지원자 등 저마다 남다른 각오로 도전하고 있다. 608명의 열정에 심사위원들은 4일간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도 지칠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 장면 [사진=DIMF] |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2차 예선이 진출한 지원자는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1차 예선보다 더욱 높아진 6:1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더욱 비장한 각오로 2차 예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차 예선부터는 중국과 필리핀에서 온 글로벌 지원자들도 대구를 찾아 경쟁에 합류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차 예선 일정이 하루 더 연장될 만큼 지원자가 많았고 실력 또한 상향평준화됐다고 들었다.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지원자들이 2차 예선에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로 뜨거워진 열기가 제12회 DIMF로 이어지도록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1차 예선에 참가한 지원자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이어서 2차 예선 진출자를 가려내기가 매우 힘들었다.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기 위한 2차 예선은 1차보다 훨씬 어려운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2차 예선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모두가 경연을 시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 장면 [사진=DIMF] |
1·2차 예선을 거친 국내외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의 최종 본선 무대는 오는 6월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대상 1000만 원 등 전년 대뷔 최대 2배 규모로 확대된 시상금을 놓고 마지막 열전을 펼친다. 본선 무대를 통해 가려질 수상자는 오는 6월22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리는 제12회 DIMF의 공식 행사, 부대 행사와 더불어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제4회 DIMF 뮤지컬스타'는 시작에서 본선까지 전 과정과 경연 비하인드 등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채널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 2차 예선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