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13 현장르포] 홍준표 "정우택 부끄러운줄 알아야…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5:58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9:34

"정우택, 충북서 유일하게 도의원 공천도 못한 사람"
"북핵 협상에서 문재인 대통령 빠지라 한 얘기는 미국에서는 이미 정설"

[원주=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게 백의종군을 요청한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강원도 원주의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정우택 원내대표)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자기 지역 도의원도 공천하지 못한 사람"이라며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13 지방선거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한국당 지도부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끝없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당 지지율과 선거전략 부재의 책임을 지고 환골탈태하여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할 것을 호소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백의종군의 자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고 그나마 우리당 후보를 더 많이 당선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한 셈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강원도 원주의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를 방문했다. 2018.5.29 <사진=이지현 기자>

이날 홍 대표는 전날 자신이 '미국은 이미 북핵협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빠지라고 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역할은 없다'고 언급한데 대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라고 비판하자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 얘기가 아니라 이미 미국에서는 그게 정설"이라면서 "김영철이 중국 갔다가 미국 가면서 한국하고 의논한 행동이 아니다. 이미 북핵문제는 중국과 미국 북한의 3자 문제로 되어 있지 우리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 끼어드는 척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반도 북핵문제는 운전자론이 아니라 방관자론"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또 "만약 내 발언이 가짜라면 이낙연 총리의 말도 가짜뉴스인가"라며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를 믿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북의 대변자 노릇 하지 말고 북핵폐기에 앞장서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미국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와의 간담회에서 노인복지청 설립을 약속했다.

홍 대표는 "저희들이 대선때 노인복지청을 보건복지부 산하에 설립해 이 나라 노후정책에 대해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저희들이 집권하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그렇지만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노인복지청 설립을 추진하도록 오늘 거듭 약속드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원주는 1군사령부가 있는 군사도시여서 안보문제가 원주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북핵문제는 저희 당이 끊임없이 미국 측에 완전한 북핵폐기를 통한 미북회담을 할 수 있도록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노인복지청 설립 ▲어르신 일자리창출 및 창업지원 ▲어르신 재산세 대폭 감면 ▲만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 등의 노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