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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윤호 10회 끝내기·임창용 첫승... 두산 7연승 저지

기사입력 : 2018년06월03일 21:48

최종수정 : 2018년06월03일 21:5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IA가 두산의 7연승을 저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6월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황윤호의 끝내기로 12대11로 승리했다. 8회 김주찬의 동점타에 이은 황윤호의 끝내기 안타였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탈출, 28승째(29패)를 신고했다. 프로야구 1위 두산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IA가 연장 10회 황윤호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사진= KIA 타이거즈]

김재환은 6타점을 쌓고도 웃지 못했다.

두산의 주역은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0-6으로 뒤진 4회초 선발 팻딘을 상대로 쓰리런포를 작성,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3경기 연속 홈런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써냈다.

5회 오재원의 2타점, 6회에도 김재환은 1루타로 2루주자 허경민을 불러 들여 타점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재환은 8회초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8회초 무사1루서 임기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16호 홈런.

이렇게 쌓은 김재환의 6타점은 김주찬의 알토란 같은 2타점에 무너졌다. 김주찬은 8회말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11.

9회초를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려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KIA는 9회말 이범호와 버나디나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 역전 기회를 엮었다. 하지만 김선빈은 박치국의 슬라이더에 병살타에 그쳤다. 실망한 그는 헬멧을 그라운드에 내리 꽂았다.

KIA는 연장 10회말 다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안치홍의 1루타에 이어 최형우가 이날 첫 안타로 출루했다. 김주찬의 자동 고의4구로 누상을 모두 채운 상황서 한승택이 타석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병살타에 머물렀다.

이대로 이닝이 끝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황윤호가 박치국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 승리를 가져왔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은 첫승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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