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5.18P(+0.97 +0.03%)
선전성분지수 10365.13P(-20.48 -0.20%)
창업판지수 1743.25P(-2.87 -0.16%)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 6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전날 대비 0.16% 내린 3109.17로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가까스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전날 대비 0.97% 오른 상하이지수는 3115.18포인트로 3100선에 안착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전날 대비 각각 0.20%와 0.16% 하락한 10365.13포인트와 1743.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거래소의 거래량은 1674억 위안, 선전 시장의 거래량은 1971억 위안으로 5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지적재산권 관련, 항운과 물류, 폭스콘 테마주 등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백색가전 등은 하락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귀주모태(600519.SH)의 장세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귀주모태의 주가가 이날 장중 한때 800위안을 넘어서면서 시가총액이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오전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귀주모태는 오후 1시 6분(현지시간) 800.49위안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급반락하며 전거래일 대비 0.29% 빠진 785.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유통시가 총액도 9871억 위안으로 1조 위안 안착에 실패했다.
귀주모태 800위안 달성이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시장은 이날 귀주모태의 상승세를 A주의 MSCI 편입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6일 중기유동성창구(MLF)를 통해 463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2595억 위안의 자금을 상쇄하고, MLF로 순공급된 자금은 2035억 위안이다.
화태증권은 A주가 여전히 밴드 하단에서 조정 장세를 지속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전거래일(5일) 양대 증시의 급반등은 상승 추세 전환이 아닌 최근 연이은 하락에 이은 가격 회복 움직임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 선별에 있어서는 최근 바닥 탐색 후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테마주, MSCI 편입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 대형주를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프=텐센트차이징> |
6일 귀주모태 주가 흐름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