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점에 이어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
"대중적 트렌드 파악, 안테나숍 역할"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플래그십 스토어인 CJ올리브마켓 2호점을 열었다. 지난 1일 오픈한 쌍림점에 이어 두번째다.
CJ제일제당은 13일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529㎡(160평) 규모로 HMR 메뉴를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을 표방했다.
여의도가 직장인 소비자층이 집중된 오피스 상권이라는 점을 감안해 바쁜 현대인의 소비 트랜드에 맞게 간편한 집밥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에서 소비자가 팝업존 매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이를 위해 특화 공간인 올리브 테이커웨이(Takeaway)존과 샐러드 셀렉션(Salad Selection)존을 운영한다.
올리브 테이커웨이존에서는 비비고와 고메 등 가정간편식을 모티브로 한 도시락과 샐러드 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 오피스 상권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포장 도시락 메뉴를 강화했다.
자신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포장해 갈 수 있는 샐러드 셀렉션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야채와 고기, 토핑 종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호점과 동일하게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와 HMR 브랜드 스토어인 '올리브 그로서리' 등 2가지 테마공간도 운영한다.
여의도IFC몰점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보다 대중적인 트렌드 파악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맡는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단순한 제품과 식재료 판매를 넘어 특별한 미식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식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식문화 공간"이라며 "HMR 제품의 본질인 맛과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여의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