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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현장] '박빙' 김경수, 긴장 속에서도 승리 자신, 왜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00:01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00:03

김태호 후보 고향인 서부 경남 지역 투표함이 먼저 개표된 탓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 13일 경남지사 후보들의 캠프는 TV방송과 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밤 11시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사무실에 모인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100여명은 김 후보가 앞서가는 개표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김경수'를 연호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3일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투표자 출구 조사결과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18.06.13 nowym@newspim.com

직원들은 개표 초반 다소 밀리는 결과에 당혹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김태호 후보의 고향인 서부 경남 지역 투표함이 먼저 개표된 탓이라고 김경수 후보 캠프 측은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앞서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는 56.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태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방송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친 뒤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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