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한미연합훈련 중단, 군당국과 협의 통해 결정"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12:35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2:35

"한미의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제 하에 모든 이슈 다뤄"
"3자외교장관회의에서는 깊은 논의 안돼, 군당국간 논의할 문제"
고노 외상 "북한이 행동 안취하면 연합훈련 이뤄질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한미 동맹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14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합훈련 중단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심도 있는 면담 끝에 한 말씀으로 막 조성된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한 이유에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2018.06.14 yooksa@newspim.com

강 장관은 "한미 훈련 문제는 한미 동맹 차원의 문제이고 동맹 차원에서 군 당국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문제"라며 "동맹의 문제는 한미가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모든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것은 오늘 3자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깊이 있게 논의되지 않았다"며 "한미 군 당국간에 협의하고 조율할 문제"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도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주한미군은 이 지역의 억지력과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한미군 철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노다로 일본 외상은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북한이 할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지속되지만 북한이 행동을 취하지 않을 때는 연합훈련이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동맹국 방어 의지는 유지되고 미일 안보공약과 주일미군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