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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10만원' 아동수당 신청 첫날 30만명…추석연휴 전 첫 지급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9:23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9:23

전체 대상가구의 15% 신청..'복지로' 누리집 지연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만 6세 미만 자녀 한명 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신청이 첫 날 30만건을 넘었다. 대상가구의 15% 수준에 달한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아동수당 신청가구는 30만836가구로 신청 대상자로 추정되는 198만가구의 15.2% 수준이다.

어린이들이 교통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조회 기준으로 16만3030건이 신청했으며 6603건이 접수됐다. 현재 신청이 진행중인 13만1203건 가운데 6만2027건은 신청인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6만9176건은 금융재산 동의서명까지 끝냈다.

아동수당은 0~5세 아동 중 가구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요건은 가구의 월소득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때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과 재산을 더한 금액이 월 1170만원 이하다. 4인 가구는 월 1436만원, 5인 가구는 월 1702만원, 6인 가구는 월 1968만원까지 아동수당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수당 지급일은 매월 25일 지급하나 첫달인 9월은 추석 연휴 등이 있어 21일로 앞당겨졌다.

아동 보호자나 대리인(보호자 친족, 시설종사자 등)은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기간이 충분한 만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초기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실제 첫날 오전 한때 접속자수가 집중되면서 '복지로' 누리집이 지연 상태를 보였다가 복구됐다.

주민센터 방문 신청 땐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모 각각의 소득·재산조회 동의서명 등이 필요하므로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신청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서식과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은 아동수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하면 신청 시간을 줄일 수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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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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