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분당 더샵 파크리버’ 15년만의 새 아파트에 집중된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6월24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03:46

3.3㎡당 분양가는 2612만원..분양전 예상가 2800만원보다 낮게 책정
새 아파트라는 장점 크지만 어중간한 입지..”분당 재건축 기다릴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신규 아파트에 갈증을 느끼는 분당주민들이 많아 실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8일에 성남시 당해지역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분당 더샵 파크리버’ 분양관계자)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포스코건설이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최고 기온이 33˚C에 육박할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분당에서 15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 만큼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총 671가구(오피스텔 165실 포함)로 조성되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60가구 △59㎡B 28가구 △74㎡A 29가구 △74㎡B 26가구 △84㎡A·G 62가구 △84㎡B·H 135가구 △84㎡C·I 53가구 △84㎡D 52가구 △84㎡E·J 30가구 △84㎡F·K 31가구다.

전 가구 평균 3.3㎡당 분양가는 2612만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9790만~9억94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84㎡ 기준 1595만~1760만원이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지난 1991년 첫 입주를 시작한 '노후 신도시' 분당에서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단지다. 분당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아파트는 지난 2003년 분양된 정자동 더샵 스타파크(2007년 입주)였다.

 

◆ 주거환경이 경쟁력..배산임수형 입지에 널찍한 내부구조가 강점

더샵 파크리버는 주거환경에서 우선 후한 점수를 받는다. 단지주변이 정자공원으로 둘러싸인 '공원 옆 아파트'인 것. 이에 따라 상업지역에 들어서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층에게 인기가 낮은 주상복합의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단지 앞에 탄천이 있고 뒤에는 불곡산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입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내부구조도 전반적으로 널찍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출신 디자인계 대부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선보이는 입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용 84㎡ B·H 타입은 탄천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춘데다 공급가구수도 가장 많아 눈여겨보는 내방객들이 많았다. 분당구 수내동에 거주하는 30대 내방객은 “공급량이 많으면 아무래도 경쟁률이 낮지 않을까 생각돼 84㎡B타입에 청약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타입과 H타입은 층수로 구분된다. B타입은 2~19층, H타입은 20층 이상이다.

84㎡D타입에는 침실 2개에 각각 알파룸이 하나씩 있어 필요에 따라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활용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기부채납되는 공공기여시설 1동이 포함된다. 이 공공기여시설은 지금까지 입주시기와 시공사가 전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분양관계자는 4층까지는 상가로, 5~15층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것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 분양가, 15년 된 아파트 매맷값과 비슷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전부 15년 이상된 아파트들인 까닭에 시세와 분양가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평가다.

분당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더샵 파크리버는 입지상 정자동보다는 구미동 까치마을 아파트와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용 84㎡ 매맷값이 11억원대인 정자동 파크뷰(2003년 입주, 1829가구)주상복합 아파트와 비교하기에는 입지적 차이가 너무 크다”며 “분당 더샵 파크리버와 집값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만한 단지는 구미동 까치마을 일대”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 아파트(1995년 입주, 976가구) 시세는 전용 84㎡ 기준 7억2000만~8억원 수준이다. 이 아파트가 입주한 지 20년 이상된 아파트임을 감안하면 새 아파트인 분당 더샵 파크리버 가격경쟁력은 어느 정도 확보한 셈이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현장(오른쪽)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다만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입지 조건이 어중간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분당신도시내 주상복합촌이 형성된 분당선 정자역 일대와 거리가 멀어서다. 

정자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5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만으로도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은 확실하지만 절대적인 경쟁력이 높은 단지란 분석은 나오지 않는다”며 “분당선 미금역과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은 사실이나 대신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에 입주할 경우 자녀는 청솔초와 분당중으로 배정된다.

분양조건 중 계약금이 15%로 초기 자금부담이 다소 높다. 보통 아파트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비율이 일반적이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분양조건은 계약금 15%, 중도금 60%, 잔금 25%로 정해졌다. 계약금은 1·2차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28일 1순위(성남시 1년이상 거주), 29일(기타), 7월 2일(2순위)로 이어진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0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