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환] 달러/원, 추가 상승 제한... 1110원대 중반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09:37

무역전쟁 우려 계속...추가 상승은 부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7.20원)보다 1.2원 내린 1116.0원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22분 현재 1115.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 달러/원 환율 <자료:네이버, KEB하나은행>

25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95원)을 감안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117.20원)보다 1.75원 내린 111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9.8원 상승한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1월 14일(1118.1원) 이후 최고치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급상승한 부분에 대한 부담으로 금일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분기 말 특성상 수출업체 네고가 원활하게 나와줘야 하는 상황인데 계속 환율이 상승세에 있다보니까 수출 업체도 좀 지체하는 경향이 있어 네고가 활발하게 나오지 않고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상단 저항이 좀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환율이 좀 더 하락하면 수출 업체 네고가 협상으로 좀 나오면서 환율 상단이 좀 누그러지지 않을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화가 계속 주변국에 동조화되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 통화 관심 가지면서 원화 움직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 분쟁 우려는 계속됐는데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좀 빠졌고 어제는 많이 올랐던 부분이 오늘 좀 되돌림 되는 거 같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많이 내리고 우리 증시도 영향받으면서 달러/원 환율 지지력 예상돼 1111~111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중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상단은 추가 상승 부담감이 있고 무역 분쟁도 지속되고 있고 해서 1110원 중반대에서 레인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