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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주한 미대사 인준 받은 4성장군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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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공백 마감 주한미대사, 미 상원 해리 해리스 인준
해군 4성장군 출신 보수성향, 호주 대사 지명했다가 재지명
전문가 "안보 강조 의미, 대중·대북 강력한 입장 대변할 것"
전현준 "이념 성향보다 국익 맞는 정책 수행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17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한 미대사관 수장 자리가 어렵게 채워졌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본회의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지만 7월 초에는 인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8월에는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지명자는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보수적인 성향이다. 1956년 일본에서 태어나 1978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조종사 과정을 거쳤다. 미국 해군참모부장과 미국 해군 제6함대 사령관,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지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해리스 지명자를 호주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주한대사로 임지를 바꿨다. 부임 직전 대사 지명자를 다른 임지로 보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그레망(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게 얻는 사전 동의) 등을 감안할 때, 임지를 갑작스럽게 바꾸기는 쉽지 않아서다. 

우여곡절 속에서 최근 북한 비핵화 외교와 관련, 한반도의 무게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스 지명자의 지명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美 청문회에서 "북핵 위협 우려는 계속", 한미군사훈련 중단은 찬성

해리스 지명자는 지난 1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서는 신중한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해리스 지명자는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진지한 협상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면서도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광범위한 국제적 우선 사항들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이어오며 지난 65년간 인도태평양지역과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정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협상에서 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몫을 하려는지 알아보려면 주요 훈련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강 "태평양사령관 출신, 미국 내 한국 비중 커졌다는 의미".. 
    남성욱 "한반도에 있어 미국의 강력한 입장 대변할 것"

전문가들은 4성 장군 출신의 보수적 성향을 가진 거물급 인사, 해리스 지명자가 주한 미대사로 부임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군에 대한 신뢰와 주호주대사로 지명했다가 다시 주한 미대사로 재지명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을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재지명 과정을 보면 미국 내에서 한국 문제가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대사로 군 4성장군, 태평양사령관 출신을 내정한 것을 보면 안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이어 "그동안 북한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국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인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주재국 대사로서는 양국관계를 원만히 하는 것이 기본 의무이므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철저히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성욱 고려대 행정대학원장은 "한반도에 있어서 미국의 강력한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며 "부드러운 측면보다는 직설적이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과 대북 관계에 있어 확고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원장은 "4성 장군의 위상을 통해 일반적인 직원 외교관들과는 다른 위상이 있을 것이다. 상하원을 출입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의견을 이야기할 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은 "대사는 독자적인 정책 결정으로 한미관계를 조정한다기보다 본국의 훈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역할"이라며 "이 사람의 이념 성향은 의미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계속 대화한다면 이를 전달하고 국익에 맞는 정책 수행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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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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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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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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