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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료 인하했지만 점유율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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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0% 달성 또 실패...보험료 인하 확산 안 될 듯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보험료를 인하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점유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목표로 삼았던 점유율 30% 초과 달성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가 느끼기에 보험료 인하 폭이 크지 않은 탓으로 분석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28.7%로 직전월(4월) 29.5%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4월 11일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했는데도 점유율이 역주행한 것.

자동차보험은 모든 보험사가 판매하는 상품이 사실상 같다. 가격만 다를 뿐이다. 이 때문에 가격에  민감하다. 보험료를 인하하면 경쟁사가 같이 인하하지 않는한 점유율이 의미 있게 성장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삼성화재의 보험료 인하 전략은 실패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당분간 보험료 인하 경쟁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료 인하에도 점유율이 상승하지 않은 것은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로 보험료 인하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점유율 변동은 보험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삼성화재의 보험료 인하 폭은 피부로 느낄 정도로 크지 않아 점유율 변동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에도 자동차보험료를 2.3% 기습 인하했다. 이로 인해 거의 모든 보험사들이 연쇄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삼성화재에 점유율을 뺏기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는 시장점유율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7월에 다시 1.6%를 내렸다. 마찬가지로 보험료 연쇄 인하를 불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3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올 4월 인하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낸 후에도 현대해상이나 동부화재 등 대형사들은 오히려 점유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와 비교할 때 보험료가 확실히 저렴한 수준까지 가지 않는다면 점유율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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