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새 수장 맞이한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속사정은 제각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앤쇼핑, M-커머스 성공으로 여유
공영홈쇼핑, 적자 탈출이 급선무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을 위한 양대 TV홈쇼핑으로 자리잡은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이 신임 CEO를 맞이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32.93%)로 있는 홈앤쇼핑의 새 CEO에 최종삼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중기벤처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최대주주(50.0%)인 공영홈쇼핑의 신임 CEO에는 최창희 전 TBWA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2년, 3년이다.

최종삼(왼쪽) 홈앤쇼핑 대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자료=홈앤쇼핑, 공영홈쇼핑]

전임 CEO들이 채용비리, 채용비리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만큼 신임 CEO들은 공통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최종삼 홈앤쇼핑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이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채널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이들 두 CEO 앞에 놓인 과제에는 차이가 있다. 홈앤쇼핑이 그간의 성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제2의 퀀텀점프를 하는 것이 목표라면 공영홈쇼핑은 적자를 벗어나 턴어라운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중소기업을 위한 TV홈쇼핑'이 일반 홈쇼핑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중기제품 의무편성 비율'이다. 이는 전체 방영시간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을 편성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각각 80.4%, 100%로 평균 69.2% 대비 월등히 많다. TV홈쇼핑 인허가권을 가진 과학기술정통부가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을 위한 채널임을 감안해 평균 보다 높은 수준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TV홈쇼핑 업체의 '중소기업 의무 편성비율'. 2017년 기준. [자료 과학시술정통부]

중소기업 의무 편성비율이 높아지면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 높은 제품의 방영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수익성 측면에서 보자면 이들 양대 중기 TV홈쇼핑은 태생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다.

홈앤쇼핑은 이같은 한계를 M-커머스(모바일 커머스)로 상당 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4197억원, 영업이익 484억원, 당기순이익 38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8.16%, 14.69%, 1.9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1.5%로 업계 '빅3'의 평균 영업이익률(11.6%)과 대등한 수준이다.  

2017년 TV홈쇼핑 실적 비교. [자료=전자공시]

홈앤쇼핑의 이같은 성공 비결로는 2013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올인한 것이 꼽힌다. 중소기업 의무 의무편성 비율이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 앱에 승부를 건 것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은 맞춤형 제품 추천을 물론이고 간편 결제 서비스인 '팡팡 페이'를 제공해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팡팡 페이는 최초 1회 본인 명의 은행통장 계좌를 등록해두면 이후 결제 건부터 금액이 자동으로 인출되는 서비스다. 공인인증시 저장이나 갱신이 필요없어 간편하다.

또, 홈앤쇼핑은 '엄지족'을 불러 모으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길어야 1분'이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TV홈쇼핑 방송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를 추구한 점이 특징.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측은 "20년을 넘나드는 업력을 가진 업계 '빅3'와 차별화가 무언지를 연구했다"며 "모바일이 유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고 TV홈쇼핑에서의 제약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반면 공영홈쇼핑은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이 회사는 설립 첫해인 2015년 1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이래 아직까지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94억원, 지난해 34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희망적이기는 하다.

공영홈쇼핑의 실적 개선이 더딘 이유는 중소기업 의무 편성비율이 100%이기 때문이다. 2015년 '중소 벤처기업 상품과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목표로 설립된 것과 관련있다. 

공영홈쇼핑이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M-커머스를 앞세운 홈앤쇼핑과의 차별화를 위해 T-커머스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T-커머스란 TV와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디지털 데이터 방송을 통해 TV와 리모컨만으로 상품 정보 검색, 구매, 결제 등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TV홈쇼핑이 생방송 위주로 진행되는 반면 T 커머스는 녹화방송만으로 편성된다.

2013년 300억원 수준이던 T 커머스 시장은 2015년 250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 8000억원에 도달했다. 올해 1조 8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막 성장하는 T 커머스에 공영홈쇼핑이 집중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