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1위 두산·2위 한화…KIA 6위·삼성 7위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09:34

두산·한화·SK·LG·넥센 5강 형성…7위 삼성 반등 노려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 베어스가 1위를 독주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2위로 약진했다. 이어 3위 SK 와이번스, 4위 LG 트윈스, 5위 넥센 히어로즈가 5강을 형성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2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5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1~5위까지는 순위변동이 없지만 하위권 삼성 라이온즈가 7위로 올라서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형국이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 9위 kt, 박경수의 만루홈런 1위 두산에 승리

수원에서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를 만나 4대11로 패했다.

두산은 유희관(32)이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 5안타(2홈런) 2사사구 7실점(7자책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유희관은 1회말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박경수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회말 2사 이후 오태곤과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박기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이후 강백호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박경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허용, 7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조기에 불펜투수를 투입한 두산은 4점을 더 내줘 패했다.

kt 타선은 박경수의 만루홈런에 이어 황재균의 솔로 홈런과 로하스의 솔로 홈런을 추가, 14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2안타(1홈런) 3삼진 3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6승(5패)째를 거뒀다.

두산 김재환은 4회초 kt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솔로 홈런(28호)을 쏘아올려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 2위 한화 이글스, 5위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

한화는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넥센과 승부 끝에 4대1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는 5이닝 3안타 2삼진 4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 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박종훈 단장은 12일 넥센전이 휠러의 마지막 시험대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101⅔이닝을 던지며 3승9패 평균자책점 5.13에 그쳤다. 선발투수로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했지만 최근 9경기 연속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한화는 2회말 이성열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강경학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선취했다. 이후 6회와 7회 1점씩 추가하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의 선발투수 신재영은 4⅓이닝 7안타(1홈런) 2삼진 2사사구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6패(5승)째를 안았다.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위를 지켰다 [사진= SK 와이번스]

◆ SK, LG에 승리해 3위로 전반기 마무리

잠실에서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3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SK는 선발로 LG전에 강한 박종훈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3이닝 2안타 4사사구 3실점(3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불펜투수를 빨리 가동한 휠러 감독의 판단은 옳았다.

이후 SK는 김태훈과 서진용, 정영일, 채병용, 마무리 신재웅이 1점만을 내주며 LG 타선을 묶었다.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5⅔이닝 8안타(1홈런)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7패(7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4회까지 3대3으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동엽이 승부를 갈랐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차우찬의 146km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어 6회초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와 한동민의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7대4로 승리했다.

SK는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4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LG는 후반기 순위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 삼성, 롯데 꺾고 7위 상승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2회 민병헌과 신본기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낸 롯데가 3-2로 앞섰으나 4회 2사 2·3루에서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로 삼성이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손주인의 홈런을 비롯 4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고, 롯데는 9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롯데의 선발 김원중은 4이닝 7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3패(4승)째를 기록했다. 이것으로 롯데는 지난달 20일 이후 17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고졸신인 양창섭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이닝 5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조기에 불펜투수를 투입해 7명을 상황에 맞게 기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 NC, KIA 꺾고 4연승 질주, KIA 5연패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에게 3대4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마산야구장에서 펼쳐진 NC와 경기에서 3대4로 패배해 시즌 40승45패, 승률 0.471로 5할을 넘기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NC는 이재학이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해 7경기 만에 3승(9패)째를 따냈다.

KIA가 2회초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2회말 이원재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3회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6회초 최형우의 홈런으로 따라붙었으나 NC는 이원재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KIA도 8회 한 점을 더 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2회와 8회 결정적인 찬스에서 김선빈과 유민상이 병살타를 기록해 찬스를 무산시켰다. 반면 NC는 이날 경기에서 병살타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