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 '마녀의 사랑'…국밥집 마녀 3인방이 온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4: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동안 그려진 마녀와는 다르다. ‘마녀의 사랑’ 속 마녀 3인방은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인간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그렸다.

‘마녀의 사랑’ 박찬율 PD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판타지로맨스다. 마녀라는 존재가 세상에 없는데, 그 존재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들이 50년 전통 국밥집에서 사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홍빈(왼쪽부터), 고수희, 김영옥, 윤소희, 현우, 연출 박찬율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4 deepblue@newspim.com

이번 작품은 과학과 경제 논리가 우선하는 현대에서 멸종하지 않고 버티며 사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괴팍스러워져만 가는 인간 세상에 낭만과 로맨스를 되찾아 줄 미스터리 코믹 연애 소란극이다.

박 PD는 “작가님들이 ‘마녀의 사랑’ 7년 전부터 준비했다. 마녀라고 하면 어두운,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고 알고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마녀들은 사랑스럽고,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는 마녀들이다. CG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다. 저희 CG는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생활 밀착형이다. 드라마를 보시면 뭐가 터지고 폭발하는 것은 아니다”고 소개했다.

배우 고수희는 “CG가 들어간 작업을 처음 해봐서 너무 웃겼다.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 척 해야 하니까. 마녀가 3명이라 합을 잘 맞춰서 해야 한다. 팀워크가 정말 중요했다. 개인적으로 촬영하기 전에 친목도모가 됐고, 서열 정리가 확실히 돼 있었다. 선생님이 하자는 대로 작업에 임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고수희(왼쪽부터), 김영옥, 윤소희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4 deepblue@newspim.com

김영옥은 드라마에서 가장 국밥집을 운영하는 맹예순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가 가장 마녀같이 생겼다. 이걸 시작할 때 겁이 났다. 사실 여러 가지 가정 사정도 있고, 지금 일하는 것도 그렇고 무리라고 생각했다. 안하고는 못 배길 것 같아서 덥석 물었다. 드라마 내용처럼 사람이 가끔씩 마녀처럼 누리고 살 수 있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이 욕심이 나서 택했다.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젊은 친구들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현우는 “제가 맡은 마성태는 현재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뭐든 할 수 있어서 자유롭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너무 좋다. 이 캐릭터 자체가 과거에 유괴를 당한 적이 있다. 그 미스터리를 찾기 위해 기억에 제일 가까운 국밥집으로 향한다. 작품 자체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홍빈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 제가 맡은 황제욱은 어린 시절부터 한 사람만 좋아한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홍빈(왼쪽부터), 윤소희, 현우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24 deepblue@newspim.com

이홍빈과 윤소희, 현우는 작품 속에서 삼각관계를 그린다.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세 사람의 케미다. 이에 대해 박찬율 PD는 “처음에는 케미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돈독해졌다. 100점 만점으로 하면 120점”이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현우는 “초반에는 아무래도 마녀의 설명과 상황 위주가 많이 나왔다. 조금 지나면 연애 감정선이 조금씩 드러난다. 눈에 바로 보이진 않는데, 저보다 윤소희 씨와 홍빈 씨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먼저 나온다. 저희의 삼각관계는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현우는 “시청률은 5%를 기대해보려고 한다. 5%를 넘는다면 국밥집 앞에서 프리허그를 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윤소희는 “3%가 넘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3%를 넘으면 제가 국밥집에서 춤을 추고, 홍빈 씨가 서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찬율 PD는 “저희 드라마는 화려하고 현란하진 않다. 하지만 서민들의 이야기를 대변할 수 있는 소박한 드라마다. 배고플때 맛있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국밥처럼, 오래 남을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마녀의 사랑’은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