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반기 벤처 투자 1.6조 '사상 최대'… 바이오·의료 1.7배 ↑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4:11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4:11

"올해 연말까지 신규투자 3조원 돌파 예상"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1조 614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는 전년대비 1.7배 급증세를 보였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이 1조 614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조 16억원보다 61.2% 증가한 규모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상반기 VC 사상 최대  실적, "정책·자금·투자 선순환"

벤처투자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 석 실장은 "여러가지 복합요인이 있는데,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자금이 조성됐고, 지난해 말 올해 상반기에 여러 창업벤처 정책들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투자는 분위기 같은게 있는데 정책과 자금, 투자 등이 선순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상반기 투자액이 급증한 분야는 바이오·의료분야(169.3% 증가)와 ICT분야(69.6% 증가)였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투자규모는 4139억원으로 전년대비 2602억원 급증했다. 각각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가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력 기준으로 보면 창업 3년에서 7년이내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많았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총 5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2917억원보다 98.9%나 증가했다. 석 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촉진과 데스밸리를 극복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용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2017년까지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 2649개사가 투자 직전년도 대비 약 2만8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2017년 투자유치 기업 529개사가 작년 한 해 동안 3191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은 21.8%이다.

◆ 올해 VC 신규투자 3조원 돌파… 5300명 추가 고용 예상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신규투자가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기업이 연말까지 약 53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 실장은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신규투자 2.4조원을 넘어 3조원 이상이 될 것이고, 민간 중심으로 활력 있는 투자시장이 조성되는 등 전반적으로 벤처생태계가 약동하고 있다"면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대기업의 벤처펀드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투자금 회사측면에서 보면 올해 상반기 VC가 기업공개, 주식매각 등을 통해 회수한 금액이 1조 2517억원(투자원금 58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5539억원(투자원금 3384억원)보다 126% 증가한 금액으로 회수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 설립현황을 보면, 신규 창업투자회사의 수는 10개사로 전년 동기 2개사에 비해 크게 증가해  6월말 126개사가 운영 중이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창투사 자본금 요건이 20억원(기존 50억원)으로 완화돼 창투사의 진입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상반기에 45개사가 등록(전년 동기 22개사 등록)해 제도도입(2016년11월) 이후 19개월 만에 100개사 등록을 돌파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