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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경제 구원등판 임박...반도체 등 '10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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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전자 반도체 중심 100조원 이상 투자안 내놓을수도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고용 부진 등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삼성이 구원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의 투자 독려와 함께 반도체 등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삼성의 미래 전략이 맞물리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달 6일 김동연 부총리의 평택공장 방문에 맞춰 100조원 안팎의 투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부응해 신규 채용을 늘리는 계획도 함께 나올 가능성도 높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만났다. [사진=청와대]

지난 9일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만났고, 이어 김 부총리까지 공장에 방문해 투자 등을 독려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이에 화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매년 수십조원대의 투자를 하는 기업"이라며 "특히 이재용 부회장 복귀 이후 투자를 결정한 평택 2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의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100조원 이상의 투자금액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 봤다.

이어 "중국의 추격 등에서 삼성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기에 정부의 투자와 고용 독려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산업을 끌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문 즈음에 15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투자 계획을 밝힐 경우,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상당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투자는 불가피하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메모리에 비해 열세인 비메모리 분야도 육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격차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평택 반도체 2라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이 우선 순위에 오르고 있다. 평택 반도체 2라인은 이 부회장이 석방된 지 이틀 후인 지난 2월 7일, 전문경영인들이 경영위원회를 통해 투자를 결정한 사안이다. 이후 전기·수도 등 인프라 공사는 진행됐지만, 아직 착공 시기 및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2라인 투자만 30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평택 부지는 반도체 라인 4개 정도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에 삼성전자가 2라인에 대한 구체화와 함께 추가적인 증설 계획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아직 2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안 나온 상황에서 추가 증설은 이르지만, 중장기적인 비전 차원에서 제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만 향후 10여년간 100조원 이상의 투자는 훌쩍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중국이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문,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AI 등에 대한 투자까지 감안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전망이자 기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업은 항상 투자와 고용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민한다"며 "부총리의 방문 등과는 별개로 각 사업부문별로 성장을 위한 투자에 대해 다각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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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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