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코스피, 휴가철 맞아 줄어든 거래량…소폭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6:06

31일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거래대금 약 8조원
"휴가철+2분기 경제 지표 부진 반영…거래 활발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기관의 나홀로 '사자'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하지만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아 상승장보다는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 = 키움증권 HTS]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5포인트(p), 0.08% 오른 229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28p, 0.06% 하락한 2292.23에서 시작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81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 71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32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8%), 통신업(1.54%), 전기가스업(1.06%)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89%), 섬유의복(-0.66%), 종이목재(-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5.25% 올라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1.22%), SK텔레콤(2.24%) 등도 상승했다. 삼성전자(-0.54%), 현대차(-0.77%), NAVER(-1.92%) 등은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별 종목, 섹터 위주의 장이 펼쳐졌다"며 "제약주는 셀트리온이 미국 소송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공매도 숏 커버링(빌려서 판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으로 들어오는 수요 덕분에 올랐고, 통신업종은 미국 통신업체 T모바일이 5G 관련 장비를 발주했다는 소식에 5G 기대감이 살아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날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의 거래대금이 8조원가량에 머물렀다. 휴가철인데다 2분기 경제 지표가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 않은 부분이 반영돼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당분간 반등 탄력보다는 횡보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72포인트, 0.74% 오른 775.52로 마감했다. 개인이 136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752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가 7%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라젠(3.98%), 바이로메드(3.80%), 셀트리온제약(3.23%), 코오롱티슈진(3.56%) 등이 올랐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