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6781억으로 역대 최대
분기 렌탈계정 16만2천건 증가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코웨이가 올 2분기 영업이익 1293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678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31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6781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매트리스 렌탈 판매 2분기 사상 최대 기록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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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국내와 해외에서 렌탈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해 50만 9000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계정수는 677만건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584만건, 해외 법인에서 93만건의 계정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의 판매가 증가했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2018년 전략제품의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렌탈 판매가 증가했다. 올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도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급증한 1330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900억원을 돌파해 영업이익률 17.4%를 달성했다.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79만 6000건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방판 매출 증가 및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만 3000건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돋보였다.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만 9000대를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해 39만 3000건을 달성했다. 홈케어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60억원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코웨이가 지속해 온 서비스, 제품 혁신 활동이 바탕이 돼 렌탈 판매량 과 계정이 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올해 전략 제품인 시루직수 정수기와 사계절 의류청정기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