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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왼 손목수술... 사실상 ‘시즌아웃’ 올해 MLB 복귀 무산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18:34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18:34

올해 피츠버그와 계약 만료... 1년 계약연장 불투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어렵사리 미국으로 건너간 강정호가 손목 수술을 받는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측 관계자는 3일 “강정호가 수술을 받는다. 수술 부위는 왼쪽 손목이며 구단과 논의, 수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정호가 손목 수술을 받기로 결정, 사실상 시즌아웃됐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강정호는 2016년말 한국에서의 음주뺑소니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1년을 통째로 쉰 그는 구단의 협조아래 지난 4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지난 6월20일 트리플A 경기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손목 부상을 입는 불의의 부상을 만났다. 이후 7월 강정호는 재활을 선택했지만 최근 손목 통증 재발로 수술을 결정했다.

강정호는 올해로 피츠버그와의 4+1년 계약이 만료된다. 피츠버그가 2019년 시즌에 그의 연봉 550만달러(약 62억원)를 지급, 1년여의 시간을 줄 지는 극히 불투명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수술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곧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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