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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 특검 소환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소환조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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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킹크랩 시연회' 참석 등 댓글조작 개입 여부 진실규명 최대 쟁점
인사거래 시도·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조사 대상
김경수 "킹크랩 몰랐다…전혀 사실 아냐" 의혹 '부인'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특별검사 수사의 성패를 가를 김경수 경남도지사 소환조사가 6일 시작된 가운데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에 관심이 쏠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지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 진실은?

특검팀이 이번 소환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중요한 쟁점 중 하나는 김 지사가 실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실을 승인했거나 지시했는지 여부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댓글순위 조작에 사용된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실제 참석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필명 '드루킹' 김모(49)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회원인 '둘리' 우모(32)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이른바 '산채'로 불리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서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우씨 외에 경공모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와 비슷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술 외에도 최근 드루킹 김씨로부터 확보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긴 김씨와 김 지사 간 비밀메신저 대화 내용에도 김 지사가 산채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담겼다.

최근에는 당시 김 지사의 운전기사가 킹크랩 시연회가 있던 날 산채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8.08.06 deepblue@newspim.com

 ◆ 댓글조작 대가로 '인사 거래' 시도 있었나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조사 대상

김 의원이 댓글조작 대가로 드루킹 김씨와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 거래를 시도했는지 여부도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앞서 김씨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 측에 경공모 핵심회원이자 측근인 도모(61)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에 앉혀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 변호사는 지난 3월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만나 면접을 봤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김씨는 또다른 핵심회원 윤모 변호사도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드루킹 김씨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인사 추천이 오히려 김 지사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이라는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앞서 특검팀은 경공모 회원들과 김 지사 계좌추적을 토대로 경공모 회원들이 김 지사 측에 3000만원 가까운 후원금을 '쪼개기' 형태로 보냈다는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김 지사와 드루킹 측 사이에 불법 자금이 오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까지 드루킹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특검은 최근 김 지사 관사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경수 "전혀 사실 아냐" 의혹 강력 부인…특검 수사 '난항'

김 지사는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 있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외에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며 "특검이 '정치특검'이 아닌 '진실특검'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견지해 온 바 있다. 

김 지사가 이같은 입장을 취하면서 특검 조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김 지사가 실제 소환조사에서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물론 킹크랩의 존재를 몰랐고 댓글조작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꼬리자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검 측 역시 고강도 조사를 예고했다. 특검 측은 김 지사 출석 후 허익범 특검의 면담없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정례 언론 브리핑도 생략한 채 조사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8.08.06 deepblue@newspim.com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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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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