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맥쿼리 9월 주총 소집... 자산운용사 교체 안건 '표결'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08:52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9:44

기관투자자 지분 20.4%... 칼자루는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미행사시 자동으로 '반대'의견 간주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맥쿼리인프라펀드의 자산운용사를 교체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논의된다. 관련 안건은 주주들이 50% 이상 찬성하면 통과된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다음달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26일 플랫폼자산운용이 보유지분 3.17%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전달하면서 주총 안건으로 자산운용사 변경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다.

자본시장법 제 87조에 따르면 주총 안건에 50% 이상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맥쿼리인프라의 주주 현황은 ▲뉴튼헤지펀드(Newton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 8.2% ▲한화손해보험 6.13% ▲신영자산운용 6.08% 등으로 약 20% 남짓한 지분을 보유중이다. 주총 소집을 요구한 플랫폼파트너스도 3.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6.64%는 소액주주들로 이번 주총에 응하지 않을시 자동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간주된다.

MKIF이사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법률과 MKIF의 정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번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MKIF 임시주총이 개최된다. 주총 의장은 정우영 MKIF 감독이사(현 법무법인 광장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이달 21일을 주주명부 기준일로 잡아 확정된 주주들은 기존 MKIF 법인이사이자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을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위한 주주 결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사회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해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요청해 총회 소집 및 결의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법인이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을 제외한 MKIF의 나머지 감독이사들은 법인이사 변경 안건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MKIF A이사는 "독립적인 지위에서 2개 회계법인 및 1개 법무법인을 선정해 그 동안 플랫폼이 제기했던 주장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MKIF 운용보수는 국내외 유사 펀드들의 보수 수준 대비 낮거나 유사 펀드들의 보수 수준 범위에 포함되고, 플랫폼이 지적했던 맥쿼리자산운용의 펀드 운용 과정에서의 특정 거래 행위는 모두 적법하고 유효한 거래였다. 관련 투자자산 소속 임직원의 인건비도 국내 유사회사들이 지급하는 인건비의 범위 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KIF B이사는 "자산운용사 교체 안건 검토를 위해 맥쿼리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에 MKIF의 운용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결과, 아직 MKIF와 같은 성격의 회사 운영에 요구되는 필요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MKIF 운영에 불안정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자산운용사 변경이 이뤄질 경우 MKIF가 부담해야하는 재무적 손실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B 이사는 "안건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에 응하기 위한 금액, 현 법인이사에게 지급할 해지금, 대출금과 사채의 상환을 위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다양한 재무적 손실과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MKIF가 분배금을 지급할 여력이 취약해질 수 있고 상당한 주주가치 훼손이 야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