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의학용 마리화나로 애완동물 치료…美 법안 "언급조차 하지말라"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3:38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3:38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최근 의학 연구에서 마리화나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법안은 수의사가 마리화나 처방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18 캘리포니아 캣콘에 전시된 고양이용 마리화나 의료 제품.[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패사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캣콘'에서는 고양이 패션과 고양이 관련 상품과 함께 마리화나가 함유된 의료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캣콘 참가자는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 중 1마리가 관절염에 걸렸다. 키우는 고양이가 편안해질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 중인 마리화나 치료제는 동물의 관절염, 뇌전증 등 중증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가 있지만, 전문의자격증협회 등에서 수의사들에게 "연방정부가 대마초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니 마리화나를 사용한 치료법은 언급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곧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최초로 '수의사들에게 동물 치료를 위한 마리화나 관련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법적 능력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수의사들이 합법적으로 마리화나 사용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동물치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