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WME·매니지먼트 AIG와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이하늬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하늬는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WME) 필립 선(Phillip Sun)과 베테랑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AIG, Artist International Group) 대표 데이비드 엉거(David Unger)와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WME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로 배우·뮤지션 등 아티스트는 물론, 책·디지털 미디어·영화·방송·공연을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영화감독 박찬욱과 봉준호, 배우 배두나가 소속돼 있다. AIG는 영화·방송뿐 아니라 IT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배우 공리와 양자경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이하늬 [사진=뉴스핌DB] |
이하늬는 지난해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장녹수로 2017 제10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여자최우수상, 제1회 더서울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 ‘부라더’와 ‘침묵’에서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하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그간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글로벌 관계자가 다방면에서 진가를 발휘해 온 이하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 할리우드 에이전시들의 제안을 수차례 받은 뒤 여러 차례 미팅을 거쳤고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데 가장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파트너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영화 ‘극한 직업’의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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