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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김대성·김성국·이태원 기획공연 '미래의 명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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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작곡가 김대성, 김성국, 이태원과 예술단체 KMP 무대
9월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토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다음달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기획공연 '미래의 명곡'을 공연한다.

'미래의 명곡'은 3년째 이어오는 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기획으로, 작가 정신을 잃지 않고 유행에 타협하지 않으며 비범한 상상을 소리로 구현하는 작가와 그의 작품, 그리고 연주가들을 조명한다. 올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대성, 김성국, 이태원 세 명의 중견 작곡가의 작품과 현대 음악 전문 연주단체 KMP(Korean Music Project)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미래의 명곡' [사진=세종문화회관]

첫 주인 9월7일과 8일에는 작곡가 김대성의 작품이 공연된다. 김대성은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한 '땅밟기 작곡가'로,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4중주와 타악을 위한 '고-집-멸-도', 가야금 4중주곡 '여울', 거문고와 장구를 위한 '도솔천', 25현 가야금과 타악을 위한 '구름 낀 달밤의 바다'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14일과 15일에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성국 작곡가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허윤정, 이경선, 문양숙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한다. '공무도하가' '침묵' '이별가' '바람과 바다' 등 대표 레퍼토리를 관현악 구성의 풍성하고 꽉찬 소리로 풀어내는 작품에서부터 솔로 피리를 위한 '소릿사이', 25현 가야금 독주곡 '구름에 올라 노닐다' 등 섬세한 소리로 이루어진 소품까지 다양하게 공연한다.

9월21일과 22일에는 유니크한 악상으로 자신만의 색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이태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태원은 음악동인 고물의 동인이자 음악감독으로서 독특한 자신만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음식물 쓰레기' 'ㄹ' '넘어' 등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과 신작 공연형 다큐멘터리 '국악주의자를 위한 향악기 사용법 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주인 9월28일과 29일에는 현대음악 전문단체인 KMP(Korean Music Project)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음악뿐 아니라 현대음악까지 연주 가능한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성천, 유병은, 박병오, 클라우스 후버, 홍승희, 손성국 등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위촉곡 및 초연곡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매공연마다 작곡가들이 직접 출연해 작품 해설을 진행하고, 공연 후에는 작곡가 및 연주가들과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관객과의 대화'는 음악 전공자나 국악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명곡 CLASS 참가단'을 사전 모집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작곡가들과 연주가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심도 있게 물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미래의 명곡'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금요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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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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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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