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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아프간 특별대사로 칼릴자드 임명할 듯" - 로이터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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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잘메이 칼릴자드 전(前)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아프가니스탄 특별대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잘메이 칼릴자드 전(前) 유엔주재 미국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국무부가 칼릴자드 전 유엔대사를 아프간 특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미국이 아프간 반(反)정부 무장세력인 탈레반에 17년간 이어온 내전 종식을 위해 회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아프간에서 탈레반과의 전투를 이끄는 미군 지휘관들이 내전이 교착상태에 빠졌음을 인정한 데 이어 지난달 미국이 탈레반과의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탈레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아프간 내전 종식을 위해 탈레반 관계자와 미 외교관의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회담 진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통신에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미 관계자는 칼릴자드가 언제 공식적으로 아프간 특사에 임명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논평을 거절했으며, 칼릴자드 역시 사실 여부를 묻는 메시지에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칼릴자드 전 유엔대사는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Mazar-i-Sharif) 출신으로 미 정부의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이미 한차례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했다. 이후 이라크 및 유엔주재 미국 대사로도 임명됐다.

익명의 미국 고위급 관계자는 칼릴자드가 탈레반을 설득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칼릴자드가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프간의 문화와 정치, 언어에도 능통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칼릴자드 지목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절차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탈레반이 내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예정된 평화회의에 참석 의사를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아프간 정부가 불참을 통보해 평화회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프간에 이어 미국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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