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8월 27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3:57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4:00

靑 "9월 평양정상회담 개최, 남북 합의 지켜질 것"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1호 지시 "20년 집권TF 구성하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활동 반경이 확실히 큽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출근인 오늘 오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들의 모역을 참배한 데 이어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곤 야당 대표실을 잇따라 찾아갔습니다.

첫날부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네요. 2012년 민주통합당 대표 이후 거의 6년 만에 당대표로 복귀한 것인데, 최근 불거진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의욕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언변도 더욱 다듬어지고 날카로워졌네요.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구성하고, 총리·당대표·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당정청 협의를 이번주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말이 쉬워 고위 당정청협의지, 총리나 청와대 비서실장을 불러 국정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은 아무 대표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른바 실세나 가능한 것이지요.

이 대표는 또 14년 전 노무현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전 참여정부 정책실장)도 만나 "자주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우회적으로 밀리지 않는 기싸움을 펼쳤구요.

아무튼 이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가 되면서 확실히 여당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언론들도 추미애 전 대표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만큼이나 이 대표의 발언에 중량감을 싣는 모습이 확연합니다.

이 대표의 별명이 '송곳'인데, 앞으로 정치권에서 사이다 같은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예방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8.27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美 "전략자산 전개비용 내라"·韓"못내"…방위비협상 또 '평행선'/연합뉴스
27일 협상 상황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SMA 체결을 위한 6번째 회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총액 인상폭, 작전지원 항목 신설 등을 놓고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뉴스 바로가기 靑 "9월 평양정상회담 개최, 남북 합의 지켜질 것"/뉴스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 등 북미간 비핵화 협상 교착에도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청와대가 9월 개최에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에 한다는 남북 간 협의, 고위급 회담에서 내린 남북의 합의는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靑 "폼페이오 방북 취소, 남북연락사무소에 영향…점검 필요"/머니투데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연락사무소 개설은) 우리 정부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북한과도 상의할 문제"라며 "북한이 이번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가 안 된 것으로 안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개성 연락사무소 개소, 8월 목표로 남북 협의 中”/이데일리
백 대변인은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 남북 간 협의 과정에 대해 “남북 간에는 연락사무소 관련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가 사실상 타결이 됐고 합의서 서명이라든지 이런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며 “개소 일정은 지금 협의 중에 있고 그런 것들이 잡혀지면서 관련된 개소식 준비 등도 의미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바로가기 출근 첫날 이해찬 대표의 1호 지시 "20년 집권TF 구성하라"/뉴스핌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출근 첫날인 27일 "20년 집권플랜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소통으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與 1일 당정청 전원회의.."현안·소통 자리 만들 것"/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수석들과 함께 당·정·청 전원회의체 형식의 만남을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1일 의원들 워크숍 후 (다음날인 1일) 청와대로 가서 오찬이 예정되어 있는데, 전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이 동석해 사실상 당정청 간에 현안 소통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 바로가기 14년만에 만난 盧정부 실세들..이해찬 "자주 만나자",김병준 "서로 생각 달라"/뉴스핌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민생 경제가 어렵다. 대북관계도 잘 풀어야 하는 등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시기"라며 "미묘한 때 자주 만나 협의하고 5당 대표가 만나 허심탄회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정치중립성·北인권 공방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최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위원장 취임 후 각오와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에 집중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 후보자가 2012년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캠프 시민멘토단으로도 활동한 전력 등을 지적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았다.

▶뉴스 바로가기 취임 첫날 이승만·박정희 참배한 이해찬 "전두환씨는 법의 심판 받아야"/뉴스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첫 재판에 불출석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 전두환을 법정에 세워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jh3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