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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비자 '지갑 열었다' 미국 큰손들 투자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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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인도 소매시장에 미국 ‘큰손’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부터 미국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 전통적인 유통업계의 대표격인 월마트까지 인도 시장 선점에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에 빠진 인도 청년들 [사진 = 바이두]

3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인도 전자상거래 선두주자인 플립카트 온라인 서비스에 160억달러를 투자, 지배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합의를 이뤄냈다.

앞서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티엠에 3억5600만달러의 투자를 단행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를 눈앞에 둔 아마존 역시 인도 현지 대형 슈퍼마켓 업체와 지분 투자를 위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인도의 중산층 성장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인터넷 침투율 상승 등 온라인 소매업계의 외형 성장을 위한 여건이 충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 업체 레드시어에 따르면 인도의 온라인 소매 판매는 지난해 23% 급증했고, 올 들어서도 40%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보였다.

인도의 소매시장은 상당 기간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관련 업체들이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서비스를 앞세워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인도의 인터넷 경제는 2020년 2500억달러로 확대, 두 배에 이르는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알리바바를 포함한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평정한 중국과 달리 힘의 균형이 고르게 분산된 인도의 구조적인 특성도 해외 자본을 유인하는 요인이다.

레드시어 컨설팅의 아닐 쿠마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이나 미국 등 안정기로 접어든 시장에 비해 인도가 역동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기회를 선점하려는 국내외 업체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앞서 포레스트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 성장률 역시 호조를 이루는 데다 1인당 소득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울러 대도시의 고소득층에 집중됐던 소매시장 붐이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을 확산되는 움직임도 미국 자본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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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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