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롯데, 하반기 공채·동계 인턴 채용… 1100명 규모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09:32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09:32

신입 공채 9월 5일~18일, 동계 인턴 10월 30일~11월 8일 접수
채용홈페이지 통해 지원, 10월 중순 신입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그룹은 오는 5일부터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1100명 규모다.

이번 신입 공채는 9월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조직·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0월 중순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는 이미 지난 상반기에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크게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여부를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표절분석’을 통해 평가했으며, 롯데는 이 결과를 서류 전형에 참고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AI시스템은 평가의 신뢰성과 정확도, 그리고 수행시간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채용 결과를 분석한 결과 AI시스템의 ‘필요인재 부합도’의 평가를 우수하게 받은 지원자가 그렇지 못한 지원자보다 실제 역량면접 평가 시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존 일주일가량 소요되던 자기소개서 검토도 8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AI 시스템을 통해 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인재부합도’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표절분석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표절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원자에게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서류 전형 이후 진행되는 롯데 고유의 조직ㆍ직무적합도 검사인 엘탭 전형은 10월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공개채용과는 별개로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스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열정과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하반기 공채[사진=롯데그룹]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