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외인, 장 막판 1천억 매물...7거래일만 2300선 반납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6:22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2300선 복귀후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5포인트(1.03%) 내린 2291.7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가 2300선 밑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지수 일일 동향 [자료=키움 HTS]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208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오전 내내 매수기조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1시40분 이후 100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2000억달러 관세 부과와 중국 수출입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심이 악화되며 장 막판 조정을 보였다”며 “에너지 프로젝트 시행 연기를 발표한 인도네시아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신흥국 증시가 흔들린 점도 악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9%)와 은행(-1.73%), 철강금속(-1.53%), 증권(-1.37%), 서비스업(-1.32%), 의약품(-1.23%), 제조업(-1.1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운수장비(1.16%), 비금속광물(0.69%), 전기가스업(0.33%), 통신업(0.21%)만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2.20%)를 비롯해 SK하이닉스(-1.48%), 셀트리온(-1.96%), 삼성전자우선주(-2.57%), 포스코(-2.21%), LG화학(-2.59%), 네이버(-2.52%)가 내렸다. 현대자동차(1.98%)가 유일하게 올랐고 삼성물산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날 10포인트 이상 올랐던 코스닥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27포인트(0.88%) 내린 82.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71억원, 6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18%), 통신방송서비스(-2.74%), 유통(-2.10%), F-KOSDAQ150(-1.98%), 제약(-1.90%), KOSDAQ 150(-1.63%) 등이 내렸고 F-KOSDAQ150인버스(1.99%), 일반전기전자(1.34%), 음식료/담배(1.19%), 인터넷(1.19%), 종이/목재(0.6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나노스(1.33%)와 에이치엘비(0.28%)만이 올랐을 뿐 셀트리온헬스케어(-3.12%), 신라젠(-1.16%), CJ ENM(-3.78%), 메디톡스(-3.14%), 바이로메드(-1.51%), 포스코켐텍(-0.63%), 펄어비스(-2.66%), 스튜디오드래곤(-2.97%)이 모두 하락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