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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강정호, 빅리그 잔류 가능할까…일본 진출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1:21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1:2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계약이 끝나는 강정호가 빅리그에 잔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잇단 사건 사고로 지난해 이후 빅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데다 550만달러에 달하는 옵션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피츠버그에 입단해 2016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7년 1월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켜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피츠버그 강정호의 행방이 주목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5월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에서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6월 왼쪽 손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강정호는 현재 재활 과정을 거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는 올해가 4년째 되는 보장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 550만달러의 옵션 계약 실행 여부는 피츠버그 구단이 갖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남아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정호와 채드 쿨이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그들이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빅리그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일본 스카우터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아시아 담당 스카우터는 “일본 구단에서 강정호의 컨디션 및 계약 내용 등을 면밀히 체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강정호는 강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에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WBC(World Baseball Classic),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검증을 마친 강정호는 일본 야구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피츠버그가 옵션을 포기하면서 FA로 풀어주고 550만달러의 옵션보다 낮은 가격으로 강정호와 재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타 구단에서도 물의를 일으켰던 강정호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 일본 진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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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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