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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고 있는 중..긍정적인 내용일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08일 04: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8일 04:1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현재 오고 있는 중이며 그 내용은 긍정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한국의 특사단에게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내' 비핵화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한 기대까지 표명함에 따라 그동안 교착 상태였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내게 보낸 친서가 오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이 편지는 국경에서 어제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친서는) 지금 배달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는 사실 품위있는 방법이다..그리고 나는 이것이 긍정적인 편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면서 "이 편지는 나에게 배달되는 중이고 곧 갖게 될 것이다...대단한 업무 수행을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김 위원장의 친서는 전날  미군 유해 발굴 추가 논의를 위해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을 통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린 미-인도 외교·국방 장관 2+2회의 참석했으며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북핵 협상과 관련, "우리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거칠게 시작했다. 사람들은 내가 너무 거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백번은 말했듯이 인질들이 돌아왔고 미사일과 로켓, 핵 실험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와 그(김 위원장) 사이에 오간 레토릭(수사)은 매우 좋은 것들이었다"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소개헸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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