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우드워드 "뉴욕타임스 익명기고문, 너무 모호해 기준 미달"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09:07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뉴욕타임스(NYT) 익명 기고문'을 쓴 저자 색출 작업에 나선 가운데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NYT 기고문을 '기준 미달'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 WP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드워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백악관 내 혼란상을 담은 신간 '공포 : 백악관의 트럼프(Fear : Trump in the White House)' 홍보 차 이날 CBS 모닝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밥 우드워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누가 기고문을 썼는지는 모르나 만약 자신이라면 저널리즘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글을 발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이 "너무 모호하고, 구체적인 사건을 서술해야 할 (보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알다시피 '구체적 사건'이란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목격자인지 당사자인지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그래서 "그 곳에 누가 있었다는 건지, 구체적인 사건은 무엇인지"등의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라면 "글을 싣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일명 '워터게이트' 특종기자로 유명한 우드워드는 새로운 저서에서 트럼프를 매사 충동적이고 적대적인 결정을 내리는 인물로 묘사하면서, 참모들이 트럼프의 트윗 하나로 미국이 국가·경제적 안보 위기에 빠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은 오는 11일 발간된다. 

우드워드의 저서 내용이 발표된 다음날 NYT엔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원'이란 제목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직무 부적합성을 고발한 익명 기고문이 실렸다. 우드워드의 책 내용이 공개되기 무섭게 정부 고위관리들이 트럼프를 막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주장한 기고문이 나와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다.  

현재 백악관은 '용의자' 명단을 확보해 기고자 색출에 나섰으며, 대통령 보좌관들 사이에선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는 방법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제프 세션 법무장관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기고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