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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6: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6:04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금융위원회가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서울종합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DGB금융지주는 작년 11월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 지분 85%를 4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일찌감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했던 DGB금융지주는 금융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최고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채용비리 의혹 등에 휩싸이며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채용비리의 경우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김태오 신임 회장 선임 후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당국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내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하이투자증권은 다음 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DGB금융지주가 현대미포조선에 잔금을 지급하면 모든 인수 작업이 끝난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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