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외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도는 추석 연휴기간 집중되는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확대하기 위해 12개 시외버스업체에 운행노선 변경과 임시 증회 운행을 개선명령했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2018.8.1.

상습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103내 노선에 우회운행 노선을 지정하고, 도내와 부산, 서울, 경기, 대구 등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321회 증회했다.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남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및 버스․택시조합 상황실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버스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도내 터미널 29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도 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점검은 도와 시군 공무원, 소방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시행하며, 유도원 배치, 스토퍼 설치, 피난탈출구 폐쇄, 피난유도등 설치여부 등 터미널 안전점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추석 명절 경남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행정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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