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통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아시아나·스카이팀 체크인 카운터 내달 재배치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5:13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5:13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K·L·M 카운터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오는 10월 1일부터 1터미널 동편인 A·B·C 카운터로 이전한다.

또 내달 28일부터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이로써 스카이팀과 스카이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이 각각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됐다. 이전 후 2터미널의 여객분담률은 현재 27.5%(1터미널 72.5%)에서 30.6%(1터미널 69.4%)로 3.1%p 가량 늘어난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사 동맹체(얼라이언스:Alliance)별 카운터 배치 계획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를 비롯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와 비동맹 항공사가 배치 되며 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 얼라이언스 항공사가 사용하게 된다.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우선 내달 1일부터 1터미널 K·L·M 카운터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A·B·C 카운터러 비뀐다.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현재 43번, 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번과 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이와 함께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내달 28일에는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가 2터미널로 옮긴다. 대상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이다.

이번 인천공항 항공사 재배치 계획은 항공사 동맹 끼리 같은 터미널을 쓰도록 하기 위해서다. 얼라이언스가 같은 항공사들이 동일 터미널을 이용하면 ▲공동운항(코드쉐어) 연계 ▲환승편의 ▲지상조업사 및 항공사 라운지 연계와 같은 항공사 간 시너지효과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2터미널은 앞서 개장과 함께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4개 스카이팀 소속사가 이전했다. 이번 재배치로 인해 2터미널에는 스카이팀 소속 11개 항공사가 모두 배치된다.

반면 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와 원월드 소속 및 비동맹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동편 이전과 함께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공사는 1터미널에 대해 시설점검과 함께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여객편의시설 확충에 나서 개관 18년차를 맞은 1터미널의 시설을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설개선 공사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 추가 확장을 골자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2023년 완료예상)에 대비한 2터미널의 최종적인 항공사 재배치 안을 오는 12월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1터미널 동편으로 이전하고 10월 28일부터는 스카이팀 7개 항공사가 2터미널로 추가 이전해 여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천공항 출발에 앞서, 탑승 항공편의 터미널 정보와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시면 여객분들께서는 인천공항을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