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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파벳, 재정비 끝내고 새로운 도약 준비…"'신세계' 경험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7:43

새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알파벳이 멤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알파벳 베타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람다의 합류와 더불어 좋은 곡으로 컴백을 해서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보이그룹 알파벳 감마(왼쪽부터), 베타, 엡실론, 카파, 람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deepblue@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신세계’는 첫 눈에 바난 여자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를 노래한 곡으로, 그녀에게 수줍은 고백을 하며 그 신세계에 함께 하고 싶다는 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알파벳은 팀을 재편하고 1년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만큼, 멤버별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먼저 베타는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이미지가 밝고 까불까불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 안에도 남자다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이 있다는 걸 어필했다. 이제는 밝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 이번 콘셉트에서는 섹시한 이미지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엡실론은 “음악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보컬이었는데 랩을 하게 됐는데, 배움의 길이 참 넓다는 걸 알게 됐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귀여움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감마는 “조금 더 성숙해지면서 클래식한, 얌전하고 올바른 이미지로 변신하게 됐다. 오래 컴백을 못한 만큼, 연습도 많이 했고 합도 많이 맞추며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보이그룹 알파벳(AlphaBAT)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08 deepblue@newspim.com

카파는 “이번 앨범에서 댄디보이를 맡았다. 카파만의 댄디함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람다는 “이번 앨범이 처음이라 미숙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베타는 “타이틀곡 ‘신세계’는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인트로에서 들으셨듯이,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곡 전체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신세계’를 통해 알파벳이 ‘신세계’를 맛봤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파벳은 유독 멤버 교체가 잦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뜻하지 않은 공백기도 겪어야만 했다. 감마는 “그 어느 때보다 팀 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사실 람다 군도 새로 들어왔고, 저희도 여기서 데뷔 무대를 가졌던 만큼,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처음 했던 초심을 위해 합을 맞추자는 말을 하면서 새 앨범을 준비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보이그룹 알파벳 감마(왼쪽부터), 베타, 엡실론, 카파, 람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신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deepblue@newspim.com

베타는 “1년간의 공백기를 통해서, 변화의 계기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멤버들이 추가로 들어온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 앨범 때 카파 군이 새롭게 들어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회사와 상의 끝에 람다 군이 들어와 저희가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보컬에서 랩으로 파트를 전향한 엡실론은 “저한테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했다. 랩을 하려고 노력해도, 자신감이 없으면 맛이 없어지더라. 제가 제일 잘한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다. 이번에도 슬리피 형한테 랩 지도를 받으면서 욕심이 점점 생겼다. 그래서 녹음을 하면서도 만족할 때까지 수정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람다는 “처음으로 알파벳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공개됐다. 설레도 떨리고 걱정도 된다.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마는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무대, 좋은 노래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알파벳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신세계’를 비롯해 ‘블록버스터(BLOCKBUSTER)’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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