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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LH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18년10월14일 13:59

최종수정 : 2018년10월14일 13:59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LH가 추진 중인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통영시 도남동 일원)에 방문했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오른쪽 세 번째),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 오른쪽 네 번째),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역경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LH]

이번 방문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추진 현황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박명균 거제시 부시장, 박상우 LH 사장이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박상우 LH 사장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시행과 '복합문화시설'과 같은 시설 건립을 위한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비롯한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관련부처, 지자체장, 조선사, 조선기자재업체 대표 및 지역 경제단체들과 함께한 지역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통역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이다. 흉물로 방치됐던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 및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게 목적이다.

지난 1946년 설립된 신아sb 조선소는 중형조선소로는 세계 10대 조선소에 포함될 정도로 한때 통영 경제를 이끌었으나 조선업 침체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파산해 5000여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발생했다.

LH는 기존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경상남도, 통영시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 초에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밑그림인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최종 선정했다.

이낙연 총리는 "조선업의 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통영, 거제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LH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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