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쟁] 무역전 직격탄, 중국 3분기 GDP 6.6% 전망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7:09

수출 투자 내수 모두 위축
38분기만에 최저치 기록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 소비 생산 투자 등 올해 3분기 중국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미중 두 나라가 상호 간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전쟁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이 19일 발표될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에 쏠리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中國社會科學院財經戰略研究院)이 ‘거시경제분석회의’에서 전망한 올해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6%로 이는 2009년 1분기(6.4%)이래 최저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심화 등으로 올해 4분기에는 6.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8년 한 해 성장률은 6.6%로 연초 제시한 목표 성장률 6.5%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중국 경제지표를 보면 인프라 투자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중국 국내 수요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9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0을 기록하며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왕훙쥐(汪紅駒) 재경원종합경제전략연구부(財經院綜合經濟戰略研究部) 주임은 “올해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들어 경기 하방 압력은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안정적 고용 상황을 보이지만, 미중 무역 전쟁 여파로 소비,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고, 중소 민영기업들의 융자난이 가중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2.3%를 상회, 7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중 식품과 비(非)식품 물가는 각각 동기대비 3.6%, 2.2% 올랐다.

펑밍(馮明) 재경원종합경제전략연구부(財經院綜合經濟戰略研究部) 부주임은 “▲단기간 내 업스트림(원자재) 가격 폭등 ▲다운스트림 사업 이윤 축소 ▲주민 소비 둔화 ▲일부 연해 지역 경기 둔화 등 풀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행 역시 ‘2018 중국 경제 금융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6.6%로 전망했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