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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면카메라 3개 '갤럭시A7' 23일 출시...V40보다 하루 먼저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1:05

세계 첫 5개 카메라폰 LG V40보다 하루 먼저 등판
스펙 낮지만 '카메라', '가격' 등 필두로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중가폰 갤럭시A7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보다 하루 먼저 출시한다. 갤럭시A7은 보급형으로 프리미엄 모델 V40에 비해 스펙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갤럭시 시리즈 처음으로 탑재한 후면 트리플(3) 카메라와 측면 지문인식 센서 등 신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A7을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A7을 출시한다.

갤럭시A7의 강점은 단연 카메라다. 카메라는 2400만화소 표준,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초광각의 경우 사람 시야각과 같은 120도를 지원해 보이는 장면과 비슷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400만화소 표준 카메라와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는 사용자가 촬영 전후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아웃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 픽셀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찍히도록 하는 기술도 추가했다.

전면 카메라는 1개지만 24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 기능을 높였다. 인물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 라이팅(Pro Lighting)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후면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는 우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좀 더 쉽게 잠금 화면을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낮은 가격도 강점이다.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업계는 갤럭시A6와 갤럭시A8 사이인 4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고스펙을 갖춘 스마트폰들이 100만원대 안팎으로 출시된 상황에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카메라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카메라 스펙과 낮은 가격으로 무장한 갤럭시A7가 LG V40에 쏠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V40은 지난 4일부터 전국 11곳에 설치된 체험존에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관심이 높다. 세계 첫 펜타(5) 카메라 스마트폰인데다 일반각과 초광각, 망원 등 각 렌즈가 찍은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와 정지된 사진 일부 영역만 동영상으로 만드는 '매직포토' 등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출시는 오는 24일로 지난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104만94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인 갤럭시A7과 V40은 체급이 달라 타깃으로 하는 고객 층이 다르다"며 "좀더 고급스러운 성능의 카메라와 스펙을 원한다면 V40을 택하겠지만, 최근 고객 관심이 가성비 높은 중저가폰에 쏠린데다 삼성전자가 잇따라 카메라를 강점으로 한 갤럭시A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라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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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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